울산 효성 용연공장서 가스 누출로 근로자 8명 부상

입력 2016-08-03 1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 뉴스 관련 보도 캡처)
(출처=KBS 뉴스 관련 보도 캡처)
울산 화학공단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10시32분께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효성 용연3공장 삼불화질소 제조공정에서 가스가 누출돼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울산소방본부와 효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작업중이던 근로자 8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 직원 심모(61)씨가 전신 2도 화상의 중상을 입었고, 김모(26)씨 등 7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있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는 공정 배관이 터져 삼불화질소(NF3)가 갑자기 누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부상자를 구조해 이송하고 회사의 협조를 받아 모든 배관을 차단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가스가 누출됐다"는 근로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삼화불질소는 반도체 및 액정 표시 장치(LCD) 공정 장비를 세정하는 특수 가스로 인화성은 없지만 눈이나 피부에 접촉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며, 연기 흡입시 두통이나 구토, 호흡곤란,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종합] 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09: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29,000
    • +1.97%
    • 이더리움
    • 4,299,000
    • +4.02%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7.95%
    • 리플
    • 611
    • +3.74%
    • 솔라나
    • 196,800
    • +6.32%
    • 에이다
    • 521
    • +7.64%
    • 이오스
    • 726
    • +5.99%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2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6.57%
    • 체인링크
    • 18,530
    • +7.3%
    • 샌드박스
    • 412
    • +4.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