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아이폰7’ 대화면 스마트폰이 대세...설 곳 잃는 태블릿

입력 2016-08-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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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화면 크기 5.7인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공개하는 등 업계의 대화면 스마트폰 출시가 잇따르면서 더 이상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PC가 설 곳이 좁아지고 있다.

삼성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갤럭시노트7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첨단 생체인식 기술인 홍채인식을 고입, 동급 최장의 보안 기능을 과시했다. 화면 크기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5.7인치. 쿼드HD 듀얼엣지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갤럭시노트7보다 하루 앞서 1일 공개된 중국 화웨이테크놀로지의 ‘아너노트8’은 화면크기가 6.6인치나 된다. QHD 고화질 디스프레이에 지문인식 센서,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췄다. 원래 이 모델은 화웨이가 지난달 출시한 ‘아너8’의 파생 모델로 샤오미가 최근 선보인 대화면 스마트폰 ‘미 맥스’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맥스는 샤오미가 지난 5월 출시한 화면 크기 6.44인치의 대화면 스마트폰이다. 애플이 내달 공개할 신작 ‘아이폰7(가칭)’의 화면 크기도 4.7인치와 5.5인치로 예상되고 있다.

원래 5.5~7인치 대화면 스마트폰은 폰과 태블릿을 합쳐 ‘패블릿’으로 불렸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세계적인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패블릿과 태블릿의 존재감이 미미해지고 있다.

특히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태블릿 시장은 대화면 스마트폰에 밀려 2년 가까이 계속 축소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세계 태블릿 출하 대수는 387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 이로써 태블릿은 7개 분기 연속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메이커별로 보면 애플은 1000만 대를 출하하며 1위를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9.2% 줄었다. 2위 삼성은 24.5%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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