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부양책 발표 앞두고 관망세에 하락…닛케이 1.5%↓

입력 2016-08-02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증시는 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 하락한 1만6391.45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1.64% 떨어진 1300.20으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국제유가가 급락한 여파와 함께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하락했다. 전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7% 급락해 배럴당 40.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원유값은 6월 고점 이후 22% 떨어져 약세장에 진입했다.

여기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말 예고한 경기부양책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도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CMC마켓아시아퍼시픽의 마이클 맥카시 선임 시장 전략가는 “아베 총리의 경기부양책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생길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졌다”면서 “여기에 국제유가 급락세가 하락 모멘텀을 부채질 했다”고 말했다. 현재 상당수의 투자자는 아베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지출 규모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베 총리가 말한 28조엔 대 경기부양책에서 실질적인 재정지출 규모는 7조 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50,000
    • +3.65%
    • 이더리움
    • 4,295,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467,700
    • +10.25%
    • 리플
    • 619
    • +7.47%
    • 솔라나
    • 195,700
    • +8.66%
    • 에이다
    • 506
    • +6.75%
    • 이오스
    • 703
    • +7.16%
    • 트론
    • 183
    • +3.98%
    • 스텔라루멘
    • 125
    • +9.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50
    • +5.93%
    • 체인링크
    • 17,870
    • +9.1%
    • 샌드박스
    • 411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