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남북정상회담 급반등 연출…1900선 탈환

입력 2007-08-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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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큰 폭 반등하며 1900선을 회복, 2000P 재탈환에 대한 기반을 다졌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뉴욕 증시가 이틀째 상승했고, 특히 오는 28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 속에 프로그램매매가 6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하고, 기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4%(43.59P) 오른 1903.41P로 거래를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후반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1905.22P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72억원, 246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이 6427억원에 달하는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6371억원에 달했다. 거래로 활발해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401만주, 6조1085억원을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3.0% 올랐고,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은 남북정상회담으로 전력협력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GE에너지와 해외 전력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포스코,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자동차, SK에너지, KT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고르게 상승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이 각각 6.1%와 9.1% 오르는 등 금강산 관광사업을 벌여온 현대그룹주가 상승했고, 광명전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남북경협 관련주가 상승했다.

또 사조산업이 8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오양수산과 대림수산, 동원수산, 신라수산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수산물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593개에 달했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84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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