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7월 29일

입력 2016-07-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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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부정청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김영란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기 위해 26일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으로 들어선 뒤 자리에 앉아 있다. 헌재는 이 자리에서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등이 제기한 김영란법 헌법소원 심판사건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김영란법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되게 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헌법재판관들이 부정청탁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김영란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기 위해 26일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으로 들어선 뒤 자리에 앉아 있다. 헌재는 이 자리에서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기자협회 등이 제기한 김영란법 헌법소원 심판사건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김영란법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9월 28일부터 시행되게 됐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김영란법 '합헌' 결정…9월 28일 본격 시행

헌법재판소가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언론이나 사립학교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지만 이 법의 공익적인 측면이 더 크다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에 대해 국내 경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와 농수축산업계, 레저스포츠업계, 외식업계 등이 산업 위축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란법은 오는 9월 28일부터 예정대로 시행됩니다.


◆ 진경준 오늘 구속 기소…수사결과 발표

진경준 '주식대박' 의혹을 수사중인 특임검사팀이 오늘(29일) 진경준 검사장을 기소하고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특임검사팀은 다음 달 2일 진 검사장의 구속수사 기한이 종료되는 점을 감안해 이달 내로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 검사장은 2006년과 2008년에 넥슨 측으로부터 각각 9억 원 가까운 주식 8527주와 3천여만 원 상당의 제네시스 차량을 넘겨받은 혐의로 이달 17일 구속됐습니다. 한편, 김정주 NXC 회장에 대해서는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檢 박선숙 김수민 영장 재청구…국민의당 강력반발

검찰이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앞서 영장이 기각된 지 16일 만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28일 "두 의원에 대한 구속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법과 원칙에 따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당은 긴급 의총을 열고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두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29일) 결정됩니다.


◆ "부산 가스냄새는 부취제, 울산은 공단악취 원인"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가스냄새의 원인으로 부취제가 지목됐습니다. 민관 합동조사단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악취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부취제는 환경오염을 일으키거나 인체에 유해한 물질, 폭발성 물질의 유출 여부를 냄새로 감지할 수 있도록 첨가하는 물질입니다. 또 합동조사단은 울산에 발생한 악취는 공단에서 배출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상반기 부동산 실거래 신고 위반 1973건 적발

올해 상반기 부동산 실거래 신고 위반사례가 1973건 적발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 행위 등 1973건, 3507명을 적발해 126억4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후 분양권을 3회 이상 거래한 자의 거래 건 중 다운계약 가능성이 높은 거래 200여 건에 대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주택시장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불법거래 신고센터를 8월부터 운영할 계획입니다.


◆ 美 대선, 힐러리 전당대회 효과 '톡톡'

美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전당대회 개최지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앞섰습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서포크대학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전당대회 개최지 필라델피아가 포함된 펜실베이니아에서 클린턴의 지지율은 46%를 경쟁자인 공화당 트럼프는 37%을 기록했습니다. 또 클린턴과 트럼프 두 사람만 두고 지지여부를 물었을 때 클린턴은 50%를 기록, 트럼프를 9%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이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클린턴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습니다.


◆ 뉴욕 증시, 엇갈린 실적·미국 GDP 관망에 혼조 마감…다우 0.09%↓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2포인트(0.09%) 하락한 1만8456.35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3.48포인트(0.16%) 오른 2170.06을, 나스닥지수는 15.17포인트(0.30%) 상승한 5154.98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기업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투자자들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중부지방 비 오후에 그쳐…남부는 폭염 계속

오늘(29일) 중부지방에는 막바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10∼50mm으로 한껏 달아오른 열기를 식혀준 뒤 늦은 오후 그치겠습니다. 다만 남부지역은 오늘도 폭염이 계속됩니다. 대구의 낮 기온 35도까지 오르는 가운데 창원ㆍ제주 34도, 광주ㆍ울산 33도 등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일사병 등 온열 질환 위험이 큰 만큼 장시간 야외활동은 가급적 피하시고 물을 자주 마시면서 수분을 보충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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