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최대 비즈니스 호텔 체인 '루자그룹' 한국진출

중국 1위 비즈니스호텔 체인 루자호텔그룹(Home inns Hotel Group)이 한국진출에 나섰다.

28일 한중디엠에스(대표이사 유범석)는 루자호텔그룹과 호텔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자사 호텔체인망을 이용한 한국 프랜차이즈망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02년 설립된 루자호텔그룹은 미국에서 보편화된 이코노미형 호텔을 중국에 도입. 빠르게 성장한 호텔 체인이다. 비즈니스와 여행레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중국 현지화 과정을 거치면서 큰 인기를 누렸고 체인망을 확장했다.

2006년 호텔 체인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미국 나스닥 상장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중국 300개 지역 2922개의 이코노미형 체인호텔을 운영중인 루자호텔은 중국 비즈니스호텔 시장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루자호텔그룹은 홈인플러스(Homeinnplus)를 중심으로 12개의 호텔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97%의 객실 상시운용비율과 예약률 57%를 기록 중이다.

한중디엠에스 유범석 대표는 "한중디엠에스 전문인력과 루자호텔의 검증된 경영 노하우가 접목되면 이른 시간 내에 호텔 체인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국 호텔 체인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강한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0여 년 동안 국내 유명 호텔에서 경험을 쌓아온 정통 호텔리어 출신의 유 대표는 "20여 개 국내 호텔이 이미 가입 희망의사를 밝혔고, 위탁경영을 의뢰하는 호텔도 상당수에 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