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에이원앤이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쌀눈을 활용한 식품사업을 시작했다.
에이원앤은 쌀눈을 원료로 하는 ‘쌀눈식이섬유 식빵’이 신라명과에서 출시돼 할인점인 코스트코와 신라명과 대리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쌀눈식이섬유 식빵’은 국내 유명제빵제과 업체인 신라명과의 기술개발로 쌀눈의 영양소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에이원앤은 현재 국내외 유명 식품회사들과 이유식, 스낵, 음료, 차 등의 제품에 사용되는 프리미엄 원재료로 쌀눈을 공급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국내산 쌀눈의 순도 높은 질과 대규모 생산을 통한 안정적인 원료공급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B2B 매출이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에이원앤은 오는 9월 대규모 자동화 시스템이 갖춰지는 천안 신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기존 ‘쌀눈조아’ 브랜드를 대신할 ‘에이원 이쌀눈’과 ‘백수복 참쌀눈’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메인 브랜드인 ‘에이원 이쌀눈’은 기존 증숙쌀눈 보다 가바와 감마오리자놀 성분이 더욱 강화됐다.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갖춰 청소년과 여성 고객의 입맛에 맞춘 볶음쌀눈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에이원앤 관계자는 “천안 신축공장 증설로 충분한 쌀눈 생산능력이 갖춰지는 만큼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자사 제품 유통망 확대, 국내외 식품업체들에 원재료 납품 영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