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아내 박예진 등장에 ‘신들린 연기’ 선보여… 감독 “재촬영 하고 싶었다”

입력 2016-07-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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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레' 신하균, 오만석, 박희순(출처=영화 '올레' 스틸 이미지)
▲영화 '올레' 신하균, 오만석, 박희순(출처=영화 '올레' 스틸 이미지)

배우 박희순이 아내 박예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희순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올레’ 제작 보고회에 참석해 아내인 배우 박예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현장에서 영화 ‘올레’의 채두병 감독은 “제주도 촬영 때 박예진이 방문한 적이 있다”며 “박예진의 온 뒤 박희순의 연기가 더욱 안정되더라. 재촬영 하고 싶은 정도로 연기를 잘해서 (박예진이) 매일 왔으면 했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희순은 “감독님께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이야기했다”며 “영화 응원차 온 것은 아니고 놀러 왔다가 들른 것이었다. 그쪽도 그쪽대로 쉼표가 필요해 제주도에 쉬러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희순은 “아내의 내조는, 밥도 잘해주고 빨래도 잘해주고 청소도 잘 해준다”며 “늘 나를 편하게 대해준다”고 박예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동료 오만석은 “박희순은 정말 사랑꾼이다. 이런 사랑꾼이 없다”며 “늘 자기 인생에 여자는 박예진뿐이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박희순과 박예진은 5년 열애 끝에 지난해 6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한편 박희순이 출연한 ‘올레’는 갑작스러운 부고 연락을 받고 모인 세 남자가 제주도에 심취해 문상은 뒷전인 채 벌이는 사건들을 담은 영화로 오는 8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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