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화웨이 한국법인 세무조사 착수…화웨이 어떤 회사?

입력 2016-07-26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세청이 최근 중국 화웨이의 한국법인인 '한국화웨이기술유한회사'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화웨이(화위·華爲)는 1987년 중국 선전에서 설립돼 통신장비 전문기업으로 단시간에 성장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는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출신이다. 이 때문일까. 회사이름은 '중화민족를 위해 분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해 사업부문은 통신장비(캐리어 네트워크)와 기업 내부망 등 엔터프라이즈 사업, 그리고 휴대전화와 같은 소비자제품 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통신장비 부문의 경우 세계시장에서 에릭슨과 1·2위를 다툰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 주요 50개 통신사 가운데 35개 기업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화웨이가 중국 내수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의 결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에릭슨 등 기존 기업과 비교할 때 20~30% 가량 단가가 낮다. 국내에서도 2013년 LGU+(엘지유플러스)에 LTE 기지국 장비 공급계약을 맺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밖에도 화웨이는 스마트폰 시장에도 뒤늦게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세계 휴대전화 매출 점유율은 애플(37.6%), 삼성(25.1%), LG(4.3%), 화웨이(3.8%), 소니(3.7%) 순이다.

삼성이 1위를 고수한 출하량에서도 화웨이는 샤오미(4.8%), LG(4.6%) 등을 제치고 3위(5.8%)를 기록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4: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05,000
    • -3.07%
    • 이더리움
    • 4,155,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449,200
    • -4.89%
    • 리플
    • 597
    • -4.48%
    • 솔라나
    • 190,200
    • -3.74%
    • 에이다
    • 501
    • -3.47%
    • 이오스
    • 701
    • -3.97%
    • 트론
    • 177
    • -3.28%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00
    • -2.53%
    • 체인링크
    • 17,910
    • -1.97%
    • 샌드박스
    • 407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