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인도네시아, 할랄 화장품 본격 생산

입력 2016-07-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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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인 코스맥스 자회사인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할랄 화장품 생산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사진제공=코스맥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인 코스맥스 자회사인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할랄 화장품 생산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사진제공=코스맥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인 코스맥스 자회사인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할랄 화장품 생산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인 ‘무이(MUI·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이후 4개월 만이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허락된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 아랍어로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식품, 의약품, 생활용품, 화장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이번 달부터 로레알, 유니레버 등의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무스티카 라티유(Mustika Ratu), 조야 코스메틱(Zoya Cosmetics) 등 현지 10대 브랜드에 할랄 화장품 공급을 시작했다”며 “다소 비싼 가격에도 이슬람 율법을 따른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할랄 화장품 시장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할랄 화장품은 모든 상품에 ‘할랄’의 인증마크가 있어 이슬람교도의 여성들은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한다. 최근에는 올리브, 허브 등의 내츄럴(natural) 지향의 화장품이 인기가 점점 상승하고 있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 이건일 법인장은 “할랄 화장품 시장은 100조 이상의 시장으로 현재 50여 제품이 개발되어 신제품 출시를 본격화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올해 말 태국, 말레이시아 등 현지문화에 맞는 화장품을 선보여 한류열풍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새로운 화장품 수출 유망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구 2억 5000만명중 무슬림(muslim)이 87%에 육박하며 향후 성장성이 가장 기대되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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