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화웨이 한국법인 '고강도' 세무조사 착수…왜?

입력 2016-07-2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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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최근 중국 화웨이의 한국법인인 '한국화웨이기술유한회사'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주 초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요원들을 서울 중구에 소재한 화웨이코리아 본사에 파견, 수 개월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거래조사국은 기업이 소득이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경우, 이른바 역외탈세를 한 의혹이 있을 경우 주로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화웨이코리아에 대한 세무조사에 국제거래조사국이 투입된 상황을 감안할 때 '역외탈세'와 무관하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화웨이 측은 "이번 세무조사는 5년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정기세무조사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역외탈세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전했다.

한편 화웨이는 올 1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8.3%를 점유해 삼성 23.2%, 애플 14.8%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화웨이는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국내 이동통신사에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15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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