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북한 건설노동자 2명 사망

입력 2016-07-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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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사법당국, 형사사건으로 면밀히수사중

러시아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 2명이 철골구조물 붕괴 사고로 사망했다.

러시아 시베리아 튜멘 주 토볼스크 시내의 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미장 작업을 하고 있던 북한 노동자 2명이 건설현장 12층에서 철골구조물이 붕괴돼 사망했다고 튜멘 주 경찰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RIA통신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고는 20일 발생했다.

사법당국은 건설 시행사인 토볼프롬스트로이 관계자와 현장에 북한 노동자를 파견했던 현지 인력송출회사, 이민국 업무담당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게는 건설 노동자 업무관리 태만 등의 이유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이같은 혐의가 적용될 경우, 러시아 형법상 최대 5년까지 징역형이 처해진다.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지 사법당국은 합동단속반을 구성하여 튜멘 주내 외국인 건설노동자 관리실태 점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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