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넥슨 회장, 검찰 재소환… 14시간 조사 받고 귀가

입력 2016-07-23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게 뇌물을 건넨 김정주(48) 넥슨 회장이 검찰에 재출석해 14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22일 오후 김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재소환했다. 김 회장은 밤샘 조사를 마친 뒤 만난 기자들에게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뇌물 공여 사실 관계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여행 경비 제공 의혹에 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진 위원과의 금전거래 과정에서 여죄가 드러난다면 자금의 규모나 제공 시점에 따라 김 회장에 대해서도 새로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시기에 따라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았다면 김 회장의 처벌 여부도 다시 검토될 수 있다. 수사팀은 김 회장이 진 위원에게 주식매입자금 4억2500만원을 제공한 부분에 대해 뇌물 공여 혐의를 검토한 결과 공소시효가 만료된 것으로 결론냈다.

수사팀 관계자는 공소시효 완성 여부에 관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 그 부분은 뒷 얘기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20일 김 회장이 진 위원의 친모와 장모의 계좌로 각각 2억여 원을 송금한 내역을 확인하고 진 위원 장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22,000
    • +0.76%
    • 이더리움
    • 4,276,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467,100
    • -0.76%
    • 리플
    • 615
    • -0.49%
    • 솔라나
    • 198,100
    • -0.55%
    • 에이다
    • 519
    • +1.96%
    • 이오스
    • 728
    • +2.82%
    • 트론
    • 185
    • +0.54%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0.68%
    • 체인링크
    • 18,250
    • +2.18%
    • 샌드박스
    • 428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