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넥슨 자금으로 해외여행' 의혹… 혐의 추가 가능할까

입력 2016-07-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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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위원.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진경준 위원.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수뢰 혐의로 구속된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김정주(48) NXC 대표로부터 해외여행 경비를 받아온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확인에 나섰다.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진 위원의 해외여행 경비 의혹을 확인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수사팀은 넥슨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여행사로 송금된 내역을 확인해 이러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진 위원이 수년 간 김 대표로부터 경비를 제공받았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진 위원이 받은 여행자금의 대략적인 규모나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만일 검찰이 제공된 여행경비를 뇌물로 판단한다면 진 위원의 수뢰 혐의가 추가될 수도 있다. 시기에 따라 공소시효가 완성되지 않았다면 김 대표의 처벌 여부도 다시 검토될 수 있다. 수사팀은 김 대표가 진 위원에게 주식매입자금 4억2500만원을 제공한 부분에 대해 뇌물 공여 혐의를 검토한 결과 공소시효가 만료된 것으로 결론냈다. 수사팀 관계자는 공소시효 완성 여부에 관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 그 부분은 뒷 얘기 같다"고 말했다.

진 위원은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제3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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