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베일 벗는 정용진 야심작 '스타필드 하남' … "첨단 자동차 전시장이 따로 없네"

입력 2016-07-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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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최초 별도 브랜드 전시관에 이어 테슬라도 입점 기대

오는 9월 베일을 벗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인 '스타필드 하남'이 국내 최초의 '쇼핑 테마파크' 위상에 걸맞게 첨단 자동차 전시장을 꾸미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차의 '최초 전용관' 오픈을 이끌어낸 데 이어 세계 최고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국내 첫 전시장 입점 여부도 막바지 조율 단계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9월 오픈하는 '스타필드 하남' 입점을 두고 신세계 측과 마지막 조율 중이다. 사실상 확정됐으며 마지막 사인만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 측은 "확정 된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스타필드 하남' 사업을 총괄하는 신세계 프라퍼티의 임영록 사업총괄부사장이 테슬라 입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하남'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친환경차 라인업 '아이오닉'만을 위한 '1호 전시장'을 꾸리기로 했다. 이는 신세계가 선보이는 '국내 최대 쇼핑몰'에 현대차가 '최초 전용관'을 마련하는 셈이다. 현대차가 아닌 별도 브랜드로 전시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스타필드 하남'이 처음이다

이처럼 스타필드 하남에 '첨단 자동차 전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정 부회장이 그리는 '쇼핑 테마파크' 위상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부사장과 함께 끊임없이 글로벌 선진 유통시설을 누비면서 쇼핑과 여가,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에 대해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신세계의 경쟁 상대는 백화점과 마트가 아닌, 에버랜드나 야구장 같은 놀이시설이라고 생각한 그는 미래의 유통 트렌드는 바로 '쇼핑 테마파크'라고 생각했다.

정 부회장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일상을 벗어나 쇼핑, 여가, 레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쇼핑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초로 원데이 쇼핑, 레저, 힐링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서 건축물 규모 면에서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 지하4층~지상4층), 부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6200대에 달하는 단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스타필드 하남 전경.(사진제공=신세계그룹)
▲스타필드 하남 전경.(사진제공=신세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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