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연맹 취득세 계산기, 각종 수수료와 대출 실질이자율까지 확인

입력 2016-07-20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납세자연맹에서 취득가격과 시가표준액 등만 입력하면 부동산 취득 시 발생하는 취득세를 알려주는 취득세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다.

연맹에 따르면 이 계산기는 취득세 뿐 아니라 농특세, 지방세 등 부수비용과 담보대출이자의 연말정산 소득공제액을 제외한 실질적인 담보대출이자율까지 계산해준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 관계자는 “주택 취득 시 발생하는 세금의 경우 취득세, 농특세, 지방세, 인지세 등 종류가 많고 금액도 크다”며 “그러나 세법이 워낙 복잡하여 납세자가 부동산 중개인에게 전적으로 의지한다. 개인이 취득 계획을 세울 때 발생할 비용을 쉽고 정확하게 알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담보대출의 경우 연말정산 공제항목이기 때문에 환급효과를 고려하면 담보대출 이자와 실제 부담이자는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납세자연맹의 취득세 계산기를 이용하려면 취득 대상(주택/주택 이외/농지/농지 외), 취득유형(매매/상속/증여)을 선택한 후 전용면적, 취득가격, 시가표준액, 소재 지역, 채권할인율을 입력하면 된다. 만일 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총 급여와 과세표준, 대출금리, 연간 이자상환액을 추가로 입력하면 연말정산 절세액과 실질 이자율까지 계산해준다.

직장인 A씨의 사례를 기준으로 납세자연맹의 계산기를 이용하면 주택, 매매 선택 후 전용면적 85㎡, 취득가격 3억 원, 시가표준액 2억 원을 선택하고 소재지역과 채권할인율을 입력하면 된다.

담보대출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관련 내용도 입력한다.

계산 결과를 보면 취득세와 지방교육세로 3백 3십만원, 인지세 15만원, 채권할인비용 5만 2,771원으로 총 3백 50만 2,771원과 중개수수료와 법무사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한다.

또한 담보대출 이자상환액은 연말정산 공제항목이기 때문에 5백 45만 2,631원을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매년 89만 9,684원의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자상환액에 대한 절세효과를 감안하면 대출 금리는 2.8%가 아니라 2.338%가 된다.

연말정산을 받을 수 없는 2.55% 금리(5년만기대출)보다 연말정산공제가 가능한 2.8% 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유리하다.

납세자연맹은 취득세 계산기 외에도 2016년 귀속 연말정산의 절세를 미리 도와주는 연말정산 절세 계산기, 부동산 처분 시 양도세를 계산해주는 양도세 계산기 등 납세자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99,000
    • -3.29%
    • 이더리움
    • 4,678,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2.39%
    • 리플
    • 674
    • -1.46%
    • 솔라나
    • 202,600
    • -4.39%
    • 에이다
    • 579
    • -1.03%
    • 이오스
    • 806
    • -1.83%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3.02%
    • 체인링크
    • 20,350
    • -0.83%
    • 샌드박스
    • 457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