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M&A가 신용경색 완화시켜...이틀째 상승

입력 2007-08-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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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기업의 인수·합병 소식이 신용시장 경색에 대한 우려를 이겨냈고 기업의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을 도왔다.

2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463.33으로 0.76%(100.96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0.87%(22.11포인트) 오른 2575.9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44%(6.39포인트) 증가한 1472.2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6%(0.79포인트) 떨어진 500.1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서비스 데이터업체인 피셔가 인터넷뱅킹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인 체크프리를 44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란 소식은 신용 경색이 M&A를 막고 있다는 우려를 완화시켰다.

또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48% 급증했다고 밝혀 8.8%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 최대 비디오게임 공급업체인 일렉트로닉 아츠는 2분기 순이익이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7% 상승했다. 월트디즈니는 3분기 순이익이 주당 57센트로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소셜네트워킹업체인 클럽팽귄을 3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공장주문은 전월의 0.5% 감소에서 0.6% 증가로 돌아섰으나 월가 전망치인 1%에는 못미쳤다. 전문가들은 6월 공장주문이 증가세를 나타낸 것은 민간 항공기 주문이 31% 증가하는 등 해외 수요가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확대 가능성이 부각되며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0.33달러 오른 배럴당 76.86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국가통계국(NBS)이 발표한 7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3을 기록해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제조업 경기 성장이 안정권에 진입한 것으로 보이며 전문가들은 중국 제조업이 신규 수출주문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제조업 성장 둔화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의 환율 개혁을 촉구하는 미국의 환율 보복법이 1일(현지시간) 금융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미국의 대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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