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김준일 회장, 보유 지분 블록딜 실패

입력 2016-07-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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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당 할인율 7%적용, 지분 최대 9% 매각 시도…기관들 참여 난색에 ‘무산’

김준일 락앤락 회장이 보유중인 일부 지분 매각이 무산됐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의 개인 최대주주인 김 회장은 전일 장 종료 직후 보유중인 지분 300만주(5.45%)에서 500만주(9.09%)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본지 2016년 7월14일자 [단독]락앤락 개인 1대주주, 보유 지분 블록딜 추진 참조)

애초 한 주 당 할인율은 이 날 종가(1만3550원)대비 7%가 할인 된 1만2600원에 적용됐으며, 매각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기관 수요 예측 결과 흥행이 이어질 경우 최대 9%가 넘는 지분 매각을 기대했으나 결국 참패에 그쳤다. 이는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참여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블록딜이 성사 될 경우 김 회장은 600억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는 "이번 블록딜은 대주주가 거래하던 지점에서 물량이 나와 한국투자증권 IB에서 딜 작업을 주도, 통상적인 블록딜과는 다른 형태였다"며 ""주관사 측에서 300만주 수량이 채워지지 않을 경우 딜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수요 예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주식담보대출을 갚기 위해 이번 지분 매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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