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브렉시트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와 양적완화 수단인 자산매입한도를 유지했다.
영란은행은 전날 열린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8대 1의 표결로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나머지 위원 1명은 0.25% 인하를 주장했다.
또한 3750억파운드인 자산매입 한도도 만장일치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위원 다수가 오는 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시사했다.
앞서 영란은행은 2009년 3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0.5%로 내린 데 이어 2012년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