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 빅3 2분기 실적… LG만 웃었다

입력 2016-07-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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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실적개선·석탄가격 반등에 2분기 영업익 19.1%↑ 531억 전망

LG상사가 종합상사 3사 중 유일하게 안정적인 2분기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13일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LG상사는 2분기 매출 3조4687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75.2% 증가한 것이며, 전 분기보다 매출 14.9%, 영업이익 19.1%가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범한판토스를 인수한 이후 물류부문의 실적 개선과 최근 석탄가격이 연간 최고치로 반등한 것이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8일 기준 국제 석탄 가격은 톤당 64.75달러로 1월 톤당 54달러에 비해 19.9% 상승했다. 이에 현재 인도네시아, 중국, 호주 등 석탄광산에 투자하고 있는 LG상사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상사의 2분기 실적은 안정성이 돋보인다”며 “범한판토스를 통한 물류부문 실적개선과 최근 석탄가격의 개선 등 자원개발 부문 실적이 안정화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포스코대우는 유지보수로 인해 미얀마 가스전 생산량이 전 분기 대비 약 20% 감소하면서 2분기 매출 4조3462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이 예상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10.9% 감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6% 줄어든 실적이다.

SK네트웍스는 2분기 매출 4조9000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이 예상됐다. 렌터카 사업부의 이익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 비중이 큰 정보통신 사업과 주유소 사업에서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지지 않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감소, 영업이익은 1.8%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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