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장애인ㆍ노인층 대상 절약형 요금상품 출시

입력 2007-08-01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텔레콤은 청각장애인과 노인층을 위한 요금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출시한 ‘손사랑요금’ 상품은 청각ㆍ언어장애인 전용요금제로 기본료 1만5400원을 내면 1개월에 문자메시지 1000건과 영상통화 60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요금상품은 장애로 인해 음성통화가 어려운 청각ㆍ언어장애인들의 의사소통 수단이 주로 문자라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장애인들에게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복지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매우 저렴하게 이동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청각ㆍ언어장애인이 이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가입비는 무료이며, 기본료는 35% 할인돼 1만10원만 내면 되고, 문자메시지 역시 무료 1000건 초과시 건당 15원 부과되는 요금에서 35% 할인 받아 9.8원에 이용하게 된다.

또한 이동전화를 소량 사용하는 노인층을 위해 출시된 ‘뉴 실버 요금’ 상품은 기존의 실버요금제 혜택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기본료 1만1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했을 뿐 아니라, 이 상품에 가입하면 음성 30분, 문자메시지 30건, 영상통화 30분을 이용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고객만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음성 통화 30분까지는 무료, 30분에서 130분까지는 10초당 20원을, 130분 초과시에는 35원을 적용하게 되어 이동전화를 주로 수신용으로 이용하는 노인들을 위한 경로우대 상품이다.

SK텔레콤 마케팅 전략실 지동섭 상무는 “이번 상품 출시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보다 저렴하게 이동전화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많이 쓰는 고객만이 우량 고객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서 요금 할인 대상을 확대, 고객이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종합] 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14,000
    • +0.14%
    • 이더리움
    • 4,292,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473,900
    • +5.99%
    • 리플
    • 612
    • +2%
    • 솔라나
    • 198,800
    • +4.69%
    • 에이다
    • 524
    • +5.65%
    • 이오스
    • 728
    • +3.7%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2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00
    • +4.33%
    • 체인링크
    • 18,610
    • +5.98%
    • 샌드박스
    • 415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