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퇴행성관절염 신약 ‘인보사’ 국내 품목 허가 신청

입력 2016-07-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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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은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인보사(개발명 티슈진-C)’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보사는 정상 연골세포와 형질 전환 연골세포를 3:1 비율로 혼합해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인보사의 경우 수술하지 않고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약물을 투여해 치료하는 방식으로 시술이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국내 임상 과정을 통해 통증 완화, 무릎 퇴행 억제, 연골 개선 효과를 확인했고 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4월 인보사의 국내 임상3상이 종료됨에 따라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 국제세포치료협회(ISCT) 등 국내외 저명한 학술대회에서 인보사의 임상 결과를 알렸다.

인보사가 임상에 성공하고 품목허가 신청에 오기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마중물 사업’과 식약처 대전지방청의 ‘의료제품 GMP 길라잡이 서비스’를 통해 품목허가 신청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는 간편하고 통증없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식약처의 최종 승인이 나면 내년에는 국내 최초로 유전자 치료제의 상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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