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채용’ 서영교, 더민주 자진 탈당…“국민여러분께 죄송”

입력 2016-07-11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족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논란에 휩싸였던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11일 탈당서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탈당서에서 “잠도 잘 수가 없었고, 숨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조심해야하는 자리인지 다시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황산테러당해 고통스럽게 세상을 떠난 태완이! 그 부모님의 절규를 듣고 ‘태완이 법’을 만들어 살인범 공소시효를 없앴다. 잘했다고 이야기도 듣고 일 많이 해줘서 고맙다는 말씀도 많이 들었다”며 그동안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박탈감을 드리고 실망을 드렸다”며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저는 오늘 제 생명과도 같은 더불어민주당에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시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양해 부탁드리며 분골쇄신하겠다. 철저히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측은 이날 서울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10,000
    • -2.68%
    • 이더리움
    • 4,649,000
    • -3.17%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1.68%
    • 리플
    • 659
    • -2.8%
    • 솔라나
    • 200,400
    • -6.62%
    • 에이다
    • 572
    • -2.56%
    • 이오스
    • 790
    • -3.78%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7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3.85%
    • 체인링크
    • 19,530
    • -4.45%
    • 샌드박스
    • 444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