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 아트펀드 2호 출시

입력 2007-07-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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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30일 예술품에 투자해 작품을 매입한 뒤 이를 다시 팔아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아트펀드'를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사모 형태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SH명품아트특별자산투자신탁1호' 로 이름 붙여진 아트펀드 2호는 총 120억원 규모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소가입금액이 2억원 이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고지 3시간 만에 판매가 완료되는 등 최근 미술품 투자에 대한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투자운용자산의 95%를 미술품에, 5% 는 채권, 어음, 콜 등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만기는 4년이며, 이익분배금은 매 6개월마다 결산해 지급한다. 목표수익률은 '연10% + α'로 펀드 청산시 미술품 매각수익의 일부분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미술품 선정은 아라리오 갤러리가, 펀드운용은 SH자산운용이 맡는다.

또한 펀드투자자를 위한 '아트 프로그램'도 운영해 투자자는 아라리오 갤러리가 마련하는 전시설명회, 작가와의 대화, 시사회초대, 전시회 할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으며 아라리오 갤러리가 참가하는 소더비와 크리스티 옥션투어에 동행이 가능하다.

주요 투자 대상 작가들은 영국의 데미안 허스트, 독일의 이멘도르프, 미국의 신디 셔먼, 중국의 위민준 등이다. 투자대상의 약 70% 정도가 유럽작가들의 작품이며, 나머지는 중국 및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국제 미술시장이 연 18조원 규모로 경제상황에 따른 변동폭이 적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역사가 길고 국제적인 검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하락 현상이 드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선 굿모닝신한증권 신사업부 부장은 "이번의 2번째 아트펀드 출시가 3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아트펀드가 투자자들을 위한 대안펀드로서 고객들의 재테크에 기여하고, 우리 미술시장의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 지난해 9월 출시한 백남준, 지다춘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과 중국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75억원 규모의 '서울명품아트펀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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