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H옴부즈맨’ 출범…곽진 부사장 “안티도 소중한 조언…쓴소리 해달라”

입력 2016-07-04 10: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 감시단 신차개발·AS 등 의견 적극 반영…데니스 홍송길영 등 4명 멘토 참여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H-옴부즈맨 발대식’에 참석해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차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H-옴부즈맨 발대식’에 참석해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신차 개발과 판매, 애프터서비스(A/S) 등에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하고 ‘안티’ 성향의 소비자들로 구성된 소비자 감시단을 출범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소비자 감시단인 ‘H-옴부즈맨’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현대차의 제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듣고,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 방안을 만들어가는 고객 소통 프로그램인 ‘H-옴부즈맨’은 작년 12월 현대차의 대표적인 안티카페 ‘보배드림’ 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안하면서 만들어졌다.

당시 곽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안티팬에 대해 “‘안티’라 생각하지 않고 바른말 해주는 ‘소중한 조언자’라 생각한다”며 신차 개발과 판매, 서비스, 쇼핑, 상품 운영 개선 등을 제안하는 고객 그룹을 제안했다.

▲현대자동차 소비자 감시단인 ‘H-옴부즈맨’이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자동차 소비자 감시단인 ‘H-옴부즈맨’이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차

‘H-옴부즈맨’에 선정된 지원자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4개월에 걸쳐 현대자동차의 상품 및 판매·서비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미래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주제별로 데니스홍(UCLA 기계항공공학교수, 로봇전문가), 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 빅데이터전문가), 이동철(하이엔드전략연구소 소장, 하이엔드마케팅전문가), 홍성태(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교수, 한국마케팅학회장) 등 4인의 전문가 멘토가 ‘H-옴부즈맨’들과 함께 제안을 개발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10월에 있을 ‘2016 마음드림’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현장투표와 멘토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제안 4개 팀을 선발하고, 이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연말 페스티벌에서 최우수팀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10,000
    • +1.56%
    • 이더리움
    • 4,292,000
    • +1.44%
    • 비트코인 캐시
    • 472,800
    • +5.96%
    • 리플
    • 619
    • +4.03%
    • 솔라나
    • 198,300
    • +6.27%
    • 에이다
    • 510
    • +3.03%
    • 이오스
    • 707
    • +6.48%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4
    • +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600
    • +4.56%
    • 체인링크
    • 17,900
    • +5.29%
    • 샌드박스
    • 413
    • +9.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