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방글라데시 식당 테러로 24명 사망…외교부 “한국인 없어”

입력 2016-07-02 12:20 수정 2016-07-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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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캡처)
(사진=YTN 방송캡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대원 9명이 방글라데시의 외교가 식당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인질극으로 경찰과 외국인을 포함해 24명이 사망, 40여명이 부상당했다.

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밤 9시20분께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교가의 '홀리 아티잔 베이커리'라는 식당에서 무장괴한 9명이 수십 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 식당은 그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식당 가운데 하나로 당시 외국인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 등은 식당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쳐, 외부 출입을 통제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괴한들은 이슬람 알라신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총을 발사 했으며, 폭발물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질로 잡힌 사람들 중 일부가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외국인을 포함해 40명의 사람들이 안에 갇혀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

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 연계 알 아마크 매체는 이번 공격을 IS의 소행이라며 20명이 넘는 사람들을 죽일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방글라데시 대사관이 사건 발생 직후부터 한인회 비상연락망을 통해 확인한 바, 아직 연락 두절된 우리 국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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