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中 1위 VR업체 폭풍마경과 손잡고 한류VR 시장진출

입력 2016-06-29 08:43 수정 2016-06-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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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와 중국 1위 VR(가상현실) 헤드셋 업체 폭풍마경이 공동으로 한류(韓流) VR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

소리바다 박성미 대표이사는 29일 “소리바다와 중국 폭풍마경이 만나 제2의 한류를 준비하는 일명 ‘韓中 VR콘텐츠 해풍(海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방송 제작자 출신 박성미 대표와 공중파 방송국 출신임원, 엔터테인먼트 기획자 등을 주축으로 VR사업단을 꾸린 소리바다는 지난달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한중 VR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 북경폭풍마경과학기술유한공사(北京暴风魔镜科技有限公司. 이하 폭풍과기)는 소리바다와 VR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한류 스타를 메인으로 하는 VR관련 뮤직비디오와 신규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유통을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한중 현지 공동 마케팅과 수익배분 등 세부사항은 VR콘텐츠 기획과 제작 과정에서 협의하기로 했고 제작된 VR 영상 콘텐츠는 방송권 교환 후 한국과 중국 현지 방송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7년 설립된 폭풍과기는 현재 세계적인 VR 하드웨어 및 콘텐츠 업체로 성장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VR헤드셋(제품명: 폭풍마경.暴风魔镜)으로 현재 4세대 제품이 출시돼 있다. 4세대 제품은 판매 첫날 완판 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폭풍과기는 지난해 3월 중국 선전거래소 창업판(차스닥)에 상장 후 2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VR 시장의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받았다.

폭풍과기는 31억위안(약 5600억원)을 투자해 도초웅영업(稻草熊影業), 입동과기(立動科技), 감보과기(甘普科技) 3개 기업을 인수했다. 도초웅영업은 드라마 제작 및 배급, 입동과기는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 감보과기는 모바일 게임 해외 퍼블리싱ㆍ운영 업체로 폭풍과기는 VR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미디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 폭풍과기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1일 액티브 유저(DAU)는 5000여만명에 이르고 있다. 폭풍마경의 지난해 순익은 1억7300만 위안(한화 약 303억원)을 올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순익이 313.23% 상승했다. 지난해 시가총액은 최고 7조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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