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아마존ㆍ티몰 등 글로벌 유통망 대거 몰려

입력 2016-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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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온라인몰 아마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몰, 일본 대표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 등 48개국 500여개사의 글로벌 유통망 바이어들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코트라(KOTRA) 등 수출지원기관은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6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각종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계약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결산형 수출대전으로, 국내에서는 생활가전, 패션, 뷰티용품, 식품, 생활용품 분야 등 소비재 기업 1600여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아마존, 티몰, 라쿠텐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 독일의 대표적 오프라인 유통그룹 레베 등 48개국 500여개의 글로벌 유통망과 수입벤더 500여개사가 참여해 소비재 수입에 나선다.

△유망 소비재 전시회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글로벌 유통 포럼 △한류 활용 제품홍보 방안 설명회 등이 결합된 대규모 비즈니스 행사로 진행되며 프리미엄관ㆍ5대소비재관ㆍ글로벌생활명품관ㆍ우수홈쇼핑관 등 4개 테마관을 구성해 국내 소비재기업 300개사의 우수 상품을 전시하게 된다. 전시관별로는 체성분측정ㆍ마스크팩 착용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해 바이어가 소비재의 품질을 확인하고 제품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이어별로 전용상담 부스가 제공되며 우리나라 기업과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특히,중국에서 방한한 267개사의 바이어는 중국의 두 자녀 정책 시행과 맞물려 한국의 프리미엄 유아용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 유통기업 바이어들이 직접 글로벌 소비재 유통시장 동향과 유통망별 입점전략을 설명하는 ‘글로벌 유통 포럼’과 한류콘텐츠 간접광고 활용에 대한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한류콘텐츠 활용 설명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산업부는 개막식 이후 주형환 장관 주재로 이갑수 이마트 대표,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 등 유통 및 소비재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재ㆍ유통기업 간담회를 갖고 소비재 분야별 수출동향 및 지원방향, 대기업 유통망과 중소 소비재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협력 모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소비재 산업의 프리미엄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의 연구개발(R&D), 디자인 개선 지원 등과 관련한 기업들의 의견을 듣어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주 장관은 “올 들어 기존 주력품목의 수출 회복은 더딘 반면,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은 7.9% 증가하며 새로운 수출주력품목으로서 가능성을 보여 줬다”면서 “소비재의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감성, 문화, 기술을 융합해 우리 소비재 제품을 최고급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약 2000여 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어들이 글로벌 소비재 유통시장 동향과 유통망별 입점 전략을 설명하는 ‘글로벌 컨슈머 마켓 포럼’도 진행된다.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중간재에 편중된 우리 수출구조를 소비재로 다변화해야 한다”며 “앞으로 소비재 수출대전을 국제적인 비즈니스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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