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오승환, 한 경기에서 만나…맞대결은 불발

입력 2016-06-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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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뉴스 관련 보도 캡쳐)
(출처=MBC 뉴스 관련 보도 캡쳐)
메이저리거 오승환과 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만났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날 결과로 오승환은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70에서 1.66으로 하락시켰다.

오승환은 3-1로 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라 마무리에 도전했다. 첫 타자 2번 세스 스미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로빈슨 카노를 삼진으로 내쳤다. 또한 넬슨 크루즈를 만나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계속해 타자를 완벽히 막은 덕분에 6번 타자로 나선 이대호와의 만남은 아쉽게도 볼 수 없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이대호는 안타 없이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27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82에서 .276으로 내려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1-3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 2루에서 나선 아담 린드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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