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협, ‘트인 세상, I Love Korea!’ 국민 대토론회 개최

입력 2016-06-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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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변호사 "여성이 대한민국 미래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것"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가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민융화프로젝트 ‘트인 세상, I Love Korea!’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최, 국가보훈처, 한국정치학회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우리사회 속에서 나타나는 갈등양상을 분석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성별, 계층, 이념 갈등 등 다양한 분야의 갈등의 요소를 진단하고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이현출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는 한국정치학회에서 실시한 학술 세미나 발표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 갈등 요인과 통일 인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국민 융합과 통일에 대한 인식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와 민·관의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은 ‘세대 갈등의 현실과 극복 과제’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박 단장은 “한정된 복지 분배와 재정 부담과 같은 대한민국 세대 갈등의 특징과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연금, 복지제도 등 정책 대안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미경 변호사는 ‘미래사회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별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 변호사는 검사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여성으로서 경험한 사회생활을 이야기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금보다 더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은 바로 여성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I Love Korea! 모두가 So~통(通)!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성별, 계층, 지역, 경제 양극화 등의 갈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나라사랑의 길에 온 국민이 함께하자’는 결의를 담은 실천 서약식이 진행됐다.

최금숙 여협 회장은 “갈등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이 모든 과정이 바로 소통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라면서 “모두가 그 원동력의 주체가 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 일에 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토론회에는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승춘 국가보훈처 처장을 비롯해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이혜훈·조배숙·김순례 의원·김삼화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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