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CEO 연봉, 2년 속 10억엔 넘어…글로벌 수준엔 한참 미달

입력 2016-06-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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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최고경영자(CEO)의 연봉이 2년 연속 10억 엔(약 110억원)을 넘었다.

닛산은 22일(현지시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곤 CEO의 2015년도 보수가 10억7100만 엔(약 118억원)이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년도 10억3500만 엔에서 3600만 엔(3.5%) 늘어난 액수이자 2년 연속 10억 엔을 넘어선 것이다. 곤 CEO의 보수는 임원 연봉 총액 16 억4500만 엔에서 7% 정도를 차지했다.

그러나 곤 CEO의 보수는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 CEO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인사컨설팅업체 타워왓슨 조사에 따르면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의 CEO 보수 평균은 지난해 14% 증가한 2220만 달러였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 CEO는 2860만 달러, 포드자동차의 마크 필즈는 1860만 달러였다. 심지어 소프트뱅크의 니케시 아로라 부사장의 연봉도 80억 엔이었다.

닛산은 전년도 순이익이 전기 대비 14% 증가한 5238억 엔이었다. 신차의 인기로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곤 CEO는 닛산과 자본 업무 제휴 관계에 있는 프랑스 르노의 CEO도 겸하고 있다. 다만 르노는 곤 CEO의 연봉을 동결했다. 지난해 곤 CEO의 연봉은 725만 유로(약 92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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