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결제·보안 생체인증으로 한번에~

입력 2016-06-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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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8월 통합 플랫폼 구축 상용화…복잡한 서비스별 비밀번호 인증 끝

조만간 스마트폰 결제와 보안이 지문 인식을 넘어 홍채인식과 같은 생체인증을 통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가 생체인증 기술 상용화에 나서고, 통합 생체인증 플랫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통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오는 8월 생체인증 연동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생체인증 플랫폼은 국제표준 규격 ‘파이도(FIDO; Fast IDentity Online)’ 기반의 생체인증 정보와 통신사 고유정보를 결합한 것이다.

LG유플러스가 지난 15일 휴대폰 개인정보 저장매체 유심(USIM)에 대해서도 파이도 인증을 획득하면서 이통 3사는 모두 파이도 인증을 완료했다. SK텔레콤과 KT는 지난 4월 파이도 공식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파이도는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인증 방식이다. 복잡한 비밀번호 없이 지문, 홍채, 얼굴, 음성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어 편리하다. 생체인증 정보를 서비스 제공자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사용자 단말기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통 3사는 파이도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유형이 존재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의 인증 방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인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 생체인증 플랫폼이 구축되면 개별 서비스별로 인증 서비스를 거쳐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스마트폰에 파이도 생체인증 정보와 명의정보, 과금정보 등 통신사 고유정보 인증을 결합해 한 번에 모든 인증을 통합 수행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인 셈이다. 영화에서 보던 홍채인식이나 걸음걸이 인식 등 생체인증 한 번으로 금융, 비금융 영역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IoT 서비스는 기기별 특성과 서비스 유형별 특성이 상이해 특정 인증체계만으로는 수용이 어렵다”며 “FIDO를 통한 통합 인증 플랫폼이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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