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페이, 태국 어센드머니 지분 20% 인수 추진, 동남아 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6-06-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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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홀딩의 금융 자회사인 알리페이홀딩이 태국 어센드머니 지분 20%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알리페이는 지분 20% 이외 10%를 추가로 사들일 수 있는 옵션도 확보할 계획이다. 알리페이 모회사이자 알리바바 금융사업을 총괄하는 앤트파이낸셜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중국과 기타 지역에서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의 더 많은 사용자가 동등하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중국 상무부 반독점국의 승인이 필요하다고 앤트파이낸셜은 덧붙였다.

앤트파이낸셜은 이미 전 세계 70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45억 달러(약 5조2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 고객도 4억5000만명이 넘는다.

어센드머니는 태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트루코프에서 지난해 초 분사했던 어센드그룹이 최근 세운 신규 사업부다. 어센드그룹은 전자상거래와 전자결제,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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