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경제계,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한 뜻 모아

입력 2016-06-1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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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경제계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뜻을 모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국기업인연합회와 18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제11차 한중재계회의를 열고 한중FTA시대 경제협력과 친환경산업 등 환경문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한중 FTA가 발효된 첫해로 FTA를 통해 상품 교역의 증대뿐 아니라 관광, 문화 등 서비스 및 연관 산업 분야에서 창출되는 새로운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헤이룽장성은 교통망이 발달해 있어 물류 중심지로서 향후 성장성이 크기 때문에 한중러를 연결하는 국제 물류 및 러시아 극동 개발 등에 양국 간 협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한중 경제인들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평상시 미세먼지 발생에 중국의 영향은 50% 미만이지만,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중국의 영향은 6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세먼지 대응과 관련해 한국은 향후 10년간 약 4조6000억원의 예산을, 중국은 2020년까지 약 304조원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국 루하오 헤이룽장성 성장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한국 측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수천 아시아나 사장, 이철희 CJ 중국본사 대표이사, 담도굉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등이 참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왕쫑위 중기련 회장, 옌즈용 중국전력건설그룹 회장, 송즈핑 중국건축자재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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