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브렉시트로 영국 경제 2019년까지 5.6% 위축”

입력 2016-06-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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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가 단기적으로 경제에 가장 큰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영국 경제 보고서에서 오는 2019년까지 영국 GDP의 5.6%까지 감소할 것이라면서 내년 GDP 성장률은 마이너스(-)0.8%로 추락해 영국 경제가 리세션(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렉시트 시나리오에서 영국은 2021년에야 GDP 성장률이 2.9%로 회복되게 된다. 그러나 이는 4.5% 성장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라고 IMF는 지적했다.

또 IMF는 “국민투표 결과 브렉시트로 나온다면 영국은 EU와 새 무역협정을 맺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하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심각하게 무역장벽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랜 기간 지속되는 불확실성은 시장 변동성과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미 브렉시트 우려가 주택 부문 등 일부 시장에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브렉시트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부정적이고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조 콕스 하원의원의 피살에 브렉시트 찬성파와 반대파 모두 18일까지 캠페인을 중단하기로 했다. 영국 더타임스는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닷새 남은 이날 영국의 EU 잔류를 공개 지지했다. 더타임스와 함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타블로이드지 더선은 브렉시트에 찬성해 머독 산하 언론사들이 정반대 태도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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