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수당 훔치는 공무원들… 소방관이 지문 조작해 수당 챙겨

입력 2016-06-17 00:41 수정 2016-06-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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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뉴스룸' 관련 보도 캡쳐)
(출처=JTBC '뉴스룸' 관련 보도 캡쳐)
야근수당을 훔치는 공무원들이 가짜 손가락을 만드는 꼼수까지 부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관련업계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최근 야근 근무를 하지 않고도 손가락 지문 인식이라는 시스템을 교묘하게 이용해 야근수당을 훔치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일레로 11월 경북의 한 소방공무원 2명은 실리콘으로 자신의 손가락 지분을 본떠 부하직원들에게 주고는 야근한 것처럼 지문 인식기에 체크하도록 시켜 각자 약 300만 원대를 챙기기도 해 해임 당한 바 있다.

이러한 수법을 이용해서인지, 각 지자체마다 초과근무 수당이 2014년 365억 원, 2015년 374억 원으로 해마다 계속 늘어가고 있어 의혹이 더욱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해 지자체에서는 일은 많고 인원이 늘지 않아 초과 근무하는 공무원이 늘어났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일부 지자체 등은 이러한 불명예를 씻기 위해 지문인식기 대신 정맥 인식기로 한 차원 높은 시스템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사 내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를 활용, 직원들이 실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지 등을 살피겠다는 지자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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