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미국 대선] 트럼프 “김정은, 미국 방문하면 회담할 수 있어”

입력 2016-06-16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는 누구와도 얘기할 수 있어…공식만찬 접대는 없을 것”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15일(현지시간)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출처 트럼프 트위터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15일(현지시간)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출처 트럼프 트위터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지명이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미국을 방문하면 회담할 수 있다는 의향을 보였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날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가진 선거 유세에서 “그(김정은)가 여기 온다면 나는 받아들일 것”이라며 “나는 누구와도 얘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회담을 하러 북한에 가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가 미국에 온다면 설령 양국이 외교관계가 없더라도 만날 것”이라며 “이는 대화를 여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또 트럼프는 “김정은과 회담하지만 공식만찬 접대는 없을 것”이라며 “아무하고나 공식만찬을 갖는 것은 안 된다. 회의 테이블에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더 좋은 딜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김정은을 만난다면 오로지 좋은 거래를 하기 위해서다”라며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협상 테이블에서는 ‘완전한 아마추어’”라고 꼬집었다.

트럼프는 종종 김정은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달에도 “북한 핵프로그램 중단을 위해 김정은과 대화하는 것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65,000
    • +1.56%
    • 이더리움
    • 3,249,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9%
    • 리플
    • 715
    • +0.7%
    • 솔라나
    • 192,000
    • +3.17%
    • 에이다
    • 474
    • +1.07%
    • 이오스
    • 639
    • +0.95%
    • 트론
    • 211
    • -0.47%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1.99%
    • 체인링크
    • 14,970
    • +2.75%
    • 샌드박스
    • 341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