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0%’ “건설산업 혁신 필요…안전확보 위한 재정투자 확대해야”

입력 2016-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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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한국건설산업연구원)

국민 대다수가 건설산업의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오는 15일 건설산업 관련 핵심 주제별 심층 진단을 주제로 한 ‘건설산업과 정책’ 제호의 계간지를 창간한다고 14일 밝혔다.

‘건설산업과 정책’ 창간호 주제는 건설산업 혁신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살피고자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인천·경기 지역 거주자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90.9%가 건설산업 혁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불필요하다는 답변은 0.9%에 불과했다.

혁신이 필요한 이유로는 △공사비 및 공기 증가 등 건설사업의 비효율성 개선을 통한 세금 낭비 최소화(27.7%) △일자리 창출 선도(26.7% 등이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차지했다.

건설 산업 역할에 대해서는 △재해·재난 대비 안전확보 및 하자문제 해결(29.7%) △노후화 대비 기존시설물 성능개선 사업(14.9%) 등으로 응답자 절반이 안전을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시설 개량과 안전확보를 위한 재정투자 확대에 대해서는 응답자 85.1%가 찬성했다.

건설사 이미지에 대해서는 △담합 및 정경유착(37.4%) △부실 공사 및 사고(32.9%) 등 응답자 70%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언급했다.

이외에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응답자 46%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지만 24%가 발전하지 못할 것이란 답을 내놓았다.

최석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술정책실장은 “담합, 정경유착, 부실공사 등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 답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또한, 국민의 관심이 높은 사회안전망 확보의 기반이 되는 도시 및 기반시설에 대한 건설산업의 능동적 역할에도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건설산업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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