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앞두고 관망세…WTI 0.39% ↓

입력 2016-06-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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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1주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9센트(0.39%) 낮은 배럴당 48.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때 WTI는 배럴당 48.16달러까지 떨어졌다. 런던 ICE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9센트 내려 50.35달러였다.

이날 시장에서는 오는 23일 실시되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의 석유장비 가동 수가 2주 연속 증가함에 따라 공급 과잉 우려에 매도가 이어졌다. 석유 서비스 회사 베이커휴즈는 지난 주말, 석유 시추에 사용 시설 가동 횟수가 2주 연속 늘어났다고 밝혔다.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열흘 앞두고 공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브렉시트 찬성이 반대를 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ICM이 일간 가디언의 의뢰로 10~13일 실시한 전화조사와 온라인 조사 결과, 브렉시트 찬성이 53%, 반대가 47%로 나타났다. 2주 전과 비교하면 찬성 지지는 1%포인트 오른 반면 반대파는 1%포인트 내렸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미국 이외의 경제가 현저하게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원유가 상승하기는 어렵다”며 “영국 국민투표 결과, EU 탈퇴가 결정되면 경제에 파란이 생기는 것은 틀림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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