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고·불확실성 악재 겹쳐 2개월래 최저치…닛케이 3.5%↓

입력 2016-06-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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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3일(현지시간) 급락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5% 떨어진 1만6019.18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3.47% 하락한 1284.54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닛케이는 이날 지난 4월 12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로 장을 마감하게 됐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앞두고 이를 둘러싼 우려와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한 전망, 여기에 전날 50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올랜도 게이 클럽 테러도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여기에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둘러싼 투자자들의 관망세도 증시 급락세를 부추겼다.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이날 오후 3시 1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1.07% 급락한 105.83엔을 기록했다. 엔화 가치는 약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도 전일대비 1.05% 떨어진 119.11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이날 장중 한때 119.03엔까지 떨어지면서 2013년 2월 이후 약 3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츠카 류타 토요증권 전략가는 “모두 공포에 떨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투자에 과감히 뛰어들기에는 아직도 너무 많은 경제 이벤트들이 많다”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연다. 블룸버그가 40명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오는 16일 BOJ가 추가 부양을 내놓을 가능성은 27.5%에 그쳤다. 반면 7월2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은 55%로 점쳐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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