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 자산가 펀드랩, 가희 CB투자 눈독

입력 2016-06-13 10:34 수정 2016-06-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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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로 납입일이 변경된 가희 전환사채(CB) 발행 참여 주체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액자산가로 구성된 펀드랩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가 고액자산가로 구성된 펀드랩 방식으로 기존 50억원에서 75억원까지 증액해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향서(LOI) 공문을 통해 가희 CB투자에 관심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에서 검토중인 투자 방식은 펀드랩 방식이다. 투자규모는 7회차 전환사채 50억까지 고려되고 있다.

가희는 최근 기관투자 유치를 추진중에 있다며, 7회차 전환사채(CB) 납입일을 당초 8일에서 오는 20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7회차 CB규모도 50억에서 75억원로 증액하는 것을 관계 기관과 협의중에 있다.

펀드랩은 랩어카운트와 펀드와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고객 맞춤형 투자가 가능해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자산관리 방안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다.

'펀드랩'의 최대 장점은 한번 가입하면 사후관리나 자산 재분배가 쉽지 않은 기존 펀드와 달리, 활황장, 횡보장, 조정장 등 시장상황에 따른 적극적인 성과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같은 특징이 부각되면서 2012년 1조원 수준에 불과했던 펀드랩 시장규모는 2014년 6조원을 넘어섰다.

가희 관계자는 “펀드랩 투자 방식은 고액 자산가들의 결정이 중요하다”며 “특히, 투자규모와 방식 등을 랩 매니저와 협의해야 하기 때문에 최종 결정까지는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가희는 최근 사명을 주식회사로 주식회사 에스마크(SMARK CO.,LTD)로 변경하기로 하고 법인등기를 진행중이다. 지난 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는 이미징 인식 기술 등 IT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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