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23호선 4차로 확장 개통…도로 번호에 숨은 뜻 있었네

입력 2016-06-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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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번호 홀수와 짝수가 방향성, 번호에 따라 관리주체 달라져

(자료제공=국토해양부)
(자료제공=국토해양부)

전남 나주시 동강면∼동수동을 잇는 국도 23호선 9.2㎞ 구간이 4차로로 확장해 10일 오전 11시 개통된다고 국토교통부가 9일 밝혔다. 도로에 붙는 번호는 시작점과 종착점, 관리주체에 따라 달라진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개통을 하루 앞둔 국토 23호선은 2008년 4월 확장공사를 착공해 8년여 만에 완공을 맞는다. 그동안 총 749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개통으로 전남 도청에서 광주광역시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이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연결된다. 해당 노선은 기존 국도를 연장했을 때보다 거리를 8㎞가량 단축할 수 있다.

고속도로와 구분되는 국도와 지방도는 앞에 붙는 번호는 각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먼저 동그라미 속 두 자릿수 번호는 나라가 관리하는 국도다. 네모 속에 표기되는 세자리 또는 네자릿수 번호는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지방도다.

각각 끝자리가 홀수이면 세로로 연결된 구간이고, 끝자리가 짝수로 끝나는 도로는 시작점과 종착점이 가로로 연결된 도로다.

번호가 지니는 의미는 고속도로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과 부산을 세로로 잇는 경부고속도로는 1번이 부여돼 있다. 인천과 강원도 강릉을 가로로 잇는 영동고속도로의 번호는 50번이다.

이튿날 확장 개통을 앞둔 나주시 동강면에서 나주시 동수동을 잇는 국도 23호선 역시 나주시를 관통하며 세로로 연결된 국도다. 이에 따라 끝자리가 홀수로 구분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주전남 혁신도시와 연계되는 새로운 생활환경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영산강 수변 조망, 홍어거리, 나주영상 테마파크 등 지역 명소를 찾는 발길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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