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재고 감소로 공급과잉 완화 기대…WTI, 10개월래 최고치

입력 2016-06-09 0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가며 8일(현지시간) 10개월래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7센트(1.73%) 오른 배럴당 51.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7월 15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7달러(2.1%) 올라 52.5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통계에서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급 과잉이 완화됐다는 관측이 퍼졌다. EIA는 지난 3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32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감소폭은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270만 배럴 감소보다 큰 폭이다. 다만 휘발유와 증류 오일 재고가 예상 외 증가하면서 유가는 한때 방향을 틀기도 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중국 무역통계에서는 5월 중국 원유 수입량이 크게 늘어 6년래 최대를 기록했다. 나이지리아의 공급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수급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매뉴라이프 자산관리의 캐번 이 수석 주식 분석가는 “재고 해소는 앞으로도 계속된다는 것이 우리의 예상”이라며 “수급은 균형을 잡아 그 결과 유가는 연말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54,000
    • +1.73%
    • 이더리움
    • 3,262,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0.85%
    • 리플
    • 718
    • +1.27%
    • 솔라나
    • 193,400
    • +3.31%
    • 에이다
    • 476
    • +1.28%
    • 이오스
    • 643
    • +1.58%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2.14%
    • 체인링크
    • 15,110
    • +2.93%
    • 샌드박스
    • 34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