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세계 최대규모 항공엔진 테스트시설 문 연다

입력 2016-06-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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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항공엔진 테스트시설이 국내에 선을 보인다.

대한항공과 글로벌 엔진 제작사 프랫 앤 휘트니의 합작법인인 아이에이티는 8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에서 인천 항공엔진정비센터 1단계 사업인 항공엔진테스트시설(ETC) 완공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안상수 국회의원, 노경수 인천광역시 의회의장,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아이에이티는 대한항공이 90%, 프랫 앤 휘트니사가 10%씩 투자해 2010년 12월에 설립한 법인이다. 항공기 엔진 분해‧조립‧부품수리 및 성능시험 등의 엔진 관련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용항공기 엔진 전문수리업체(MRO)다.

아이에이티가 설립한 인천 ETC은 가로 14m, 세로 14m로 규모로 최대 15만파운드급의 엔진까지 테스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현재 항공기에 장착되고 있는 최고 추력 엔진이 B777 기종에 장착된 11만5000파운드급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불가능했던 초대형 엔진의 테스트와, 향후 개발될 차세대 신형엔진의 테스트까지 가능하다.

추후 항공엔진정비센터 2단계 사업인 항공엔진정비 부문의 시설까지 완료가 되는 시점에는 종합적인 항공기 엔진 정비 체계가 자리매김하게 된다.

조양호 회장은 “양사는 ETC를 중심으로 각각의 엔진정비 능력과 초대형 엔진 테스트 능력을 결합, 항공기 엔진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항공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최고의 엔진 테스트 품질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성장을 함께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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