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감소 등 공급과잉 해소 기대…WTI 종가, 10개월여 만에 50달러선 돌파

입력 2016-06-0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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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약 10개월 만에 배럴당 50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7센트(1.35%) 오른 배럴당 50.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연초 이후 36% 상승했다. 런던 ICE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9센트(1.8%) 오른 51.44달러였다. WTI는 시간외 거래에서는 한때 50.53달러로 상승, 2015년 10월 9일 이후 거의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50달러가 넘은 건 약 10개월 만이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원유재고가 3주 연속 감소했을 것이란 관측이 대두됐다. 이런 가운데 로열더치셸은 무장 세력의 공격으로 인한 나이지리아의 주요 파이프 라인에 대해, 당분간 복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엔과 파운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에 저가 매수세도 유입됐다.

SCS 코모더티즈의 에너지 파생 상품 트레이더인 클레이튼 로저스는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은 원유가 여전히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며, 나이지리아에서의 생산 차질과 8일 EIA 통계가 강한 내용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금의 시장이 어떤 범위의 시세에 있는가 하는 것이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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