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원구성 지연에 개원 전까지 세비 반납

입력 2016-06-07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당은 7일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 타결이 지연돼 법정 기한을 넘긴 것과 관련해 개원 전까지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세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당론으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비는)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서명해서 내면 국고에 반납 조치가 된다”며 “기간은 6월 1일부터 의장이 뽑히는 날까지”라고 설명했다.

이는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지난 1일 “국회가 제때 일을 시작하지 못한다면 국민의당은 원구성이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의총에서는 반대 의견도 있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주승용 의원은 “국회라는 것이 여야 협상 때문에 열리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앞으로도 무노동 무임금이 계속 적용받아야 하는가”라며 “선례가 중요한데 좀 더 치열하게 당론이 모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원 원내대표는 “무노동 무임금은 개원 협상에만 적용되고 이후로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법정기일을 지켜 개원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있으므로 두 당에 대해 원 구성 압박용이다.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정태윤 전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등 9명을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이덕욱 변호사 등 17명을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35,000
    • -0.05%
    • 이더리움
    • 3,273,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37,500
    • -0.07%
    • 리플
    • 720
    • +0%
    • 솔라나
    • 193,800
    • +0.05%
    • 에이다
    • 476
    • -0.42%
    • 이오스
    • 640
    • -0.78%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4%
    • 체인링크
    • 15,260
    • +1.73%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