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전반적 하락…일본 1.27%↓ㆍ중국 0.13%↓

입력 2016-06-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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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6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7% 하락한 1만6431.23에, 토픽스지수는 1.34% 내린 1319.27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3% 하락한 2934.92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44% 오른 2821.6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5% 높은 2만980.3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613.01로 0.25%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뜻밖의 부진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약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3일 발표한 5월 비농업 고용은 3만8000명 증가로 시장 전망인 16만명 증가를 크게 밑돈 것은 물론 지난 2010년 9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4.7%로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이는 노동 참가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고용지표 발표 직후 미국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7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7%로 점쳤다. 이는 일주일전의 50% 이상에서 크게 낮아진 것이다.

일본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엔화 강세가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미국 달러화당 엔화 가치는 지난 3일 2.2% 급등하고 나서 현재 106엔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현재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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