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PL 경계 허물어…쿠팡ㆍ롯데홈쇼핑 등 유통채널 확대

입력 2016-06-01 07:48 수정 2016-06-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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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이마트 타운의 피코크키친.(사진제공=이마트)
▲일산 킨텍스 이마트 타운의 피코크키친.(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의 대표적인 자체 브랜드(PL) 피코크가 PL의 경계를 허물고 신세계그룹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식품 브랜드로 거듭난다.

이마트는 쿠팡과 롯데홈쇼핑을 시작으로 백화점, 온라인 등 유통채널 확대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 피코크는 이마트를 비롯해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위드미, 에브리데이, 신세계면세점 등 그룹 내 유통채널에서만 구매가 가능했으나, 올해를 기점으로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는 업체에 상품공급을 적극 확대에 나갈 방침이다.

이마트는 올해 3월 외부 채널에는 처음으로 쿠팡에 120종의 상품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오늘 1일 홈쇼핑에는 최초로 롯데홈쇼핑과 함께 ‘피코크 조선호텔 김치’를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가 과거 현대카드몰, 삼성카드임직원몰 등 특정회원을 상대로 한 유통채널에 피코크를 공급한 적은 있으나, 쿠팡과 롯데홈쇼핑처럼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세계그룹 외 타 유통채널에 피코크를 공급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홈쇼핑 등 타 유통채널에서 피코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피코크를 신세계그룹을 넘어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현재 GS홈쇼핑, 백화점, 오픈마켓, 홈쇼핑 등 다방면의 유통업체와 피코크 상품 공급을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마트는 지난해 6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기프티콘 시장에도 뛰어들어 온ㆍ오프라인에 걸쳐 피코크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올해 4월과 5월 각각 카카오, SK플래닛과 상품 공급 계약을 맺고 20~70여종의 피코크 기프티콘을 해당 플랫폼에서 판매 중이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이마트 9층에 ‘피코크 비밀 연구소’를 신설하고 피코크 담당 내 피코크 영업팀을 신설했다.

김일환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피코크가 이마트 자체 브랜드라는 한계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우수한 상품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상품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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