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무연 황동’으로 중국시장 ‘노크’…"다수 中업체와 무연 제품 협상 중"

입력 2016-05-30 14:28 수정 2016-05-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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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합금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 서원이 친환경 무연 동합금으로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

서원은 중국 및 미국의 환경 기준에 맞춘 무연 황동 잉고트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납 용출량뿐 아니라 납 함유량도 모두 기준 범위 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호주 등에서는 이미 음용수 관련 소재의 납용출규제 뿐 아니라 납함량규제를 강화해 이들 국가에 수출하는 업체들이 이에 맞는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며 “특히 유럽연합(EU)의 RoHS(Restriction of the use of certain Hazardous Substance) 및 미국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인증은 납함량을 0.25% 이하로 규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도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환경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동합금제품에서 납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올해 1월에 신환경법 제정 이후 각종 법규가 제정되고 있으며, 무연, 저연 제품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서원은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잉고트 제품으로 국내서 유일하게 KS마크를 획득하는 등 기술력은 이미 인정받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무연, 저연 제품도 꾸준히 연구개발해 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조경호 서원 대표는 “이미 다수의 중국 업체와 납품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다면 기존 제품보다 마진율이 높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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