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하루만에 반등 1900선 안착…2000P 가시권

입력 2007-07-12 17:14 수정 2007-07-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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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1900선 고지를 밟았다. 미국증시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과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으로 반등하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특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인상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불확실성을 제거해 줬다는 점에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22.25P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며 전날 보다 1.05%(19.79P) 오른 1909.75P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과 비슷한 4억3800만주, 6조96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121억원, 개인이 41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이 모처럼 순매수로 전환, 86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건설, 운수창고, 증권, 보험업이 상승했고,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전기가스, 통신, 은행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1.7%와 1.5% 상승했고, 포스코가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3.5% 올라 50만원대에 안착한 가운데 대한제강과 동국제강이 11.4%와 7.2% 오르는 등 철강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한화재가 14.6% 오른 가운데 그린화재보험과 한화손해보험, 현대해상이 5~11% 오르는 등 보험주가 동반 상승했고, 증권업종 지수도 2.4% 올랐다.

은행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신한지주가 3.4% 오른 가운데 국민은행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한 반면 우리금융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현대중공업과 STX조선 등 일부 조선주에도 차익매물이 나왔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LG필립스LCD 등도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9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78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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